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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서비스/행사후기

이상진님(순돌아빠)이 보내주신 제24회 프리미엄 세미나 후기

수원에서 살고 있는 이상진입니다.

저는 사람들과 상담하는 일을 많이 합니다. 상담하는 기법 중에, 다음과 같은 질문기법이 있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도움이 되었습니까?”  무엇이 문제이고 뭐가 잘못되었느냐고 묻지를 않고, 무엇이 도움이 되고 어떻게 도움이 되느냐고, 긍정적으로 가능성있도록 하는 질문입니다.

저는 늘 이 질문을 저 자신에게도 묻습니다. 그래서 어디 강연을 듣든지 교육에 참여하든지 하게 되면, 늘 무엇이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자문을 합니다. 이렇게 해야,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할 것이고, 아무리 재미없고 무관한 주제를 듣는다 해도 하나라도 저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는 긍정적인 자세를 훈련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심지어 민방위 훈련에 가서 “뻔하게 듣는” 강연에서도 그 무엇이라도, 어떤 것 하나라도 도움이 되는 것을 배우려고 합니다.

민방위 훈련에서도 이렇게 하는데, 하물며 프리미엄 세미나에서 무엇이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를 자문하는 것은 너무나 많은 답을 요구하는 질문이겠지요?

4월 25일에 있었던 프리미엄 세미나도 별다른 의미가 가득합니다. 4월달 여러가지 업무에 숨 쉬기도 힘들 만큼 바쁜 중에 다시금 자기계발의 노력에 자극을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꾸준히 프리미엄 세미나에 참석하시는 분들의 얼굴을 뵙고, 이제서야 아는 체 인사를 하는 것도 정겹습니다. (저는 보기완 다르게 낯을 좀 가립니다. 사람들과 쉽게 사귀지도 못하고요.)

연초에 잡았던 계획들과 목표를 향한 추진력이 다소 떨어질 즈음에 참여한 세미나라서 그런지, 다시금 엑셀을 업무에 잘 적용해 보자고 하는 의지를 북돋웁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조건부합계 마법사를 새롭게 배운 것이 좋았습니다. 이전에는 많은 양의 엑셀 데이터를 꼭 액세스의 DB로 전환하여 3가지 이상의 여러가지 조건들을 적용한 합계를 구하곤 했는데, 이 조건부합계 마법사를 잘 응용하면, 엑셀 데이터로 저에게 전달된 것에서 필요한 대로 다양한 조건을 부여하여 합계를 구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금의 업무에 바로 시도해 볼 수 있겠다 싶은 기능이, 2007버전에 추가된 다중조건부 함수 기능입니다. 세미나에서 보여주신 예제는 간단히 보면 피봇테이블을 응용해서 가로 세로의 두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갯수와 합계를 구할 수 있을 듯이 보였습니다만, sumifs, countifs 함수를 적절히 사용하면 가로, 세로의 두가지 조건뿐만 아니라, 무려 127개의 조건을 부여하여 다중조건으로 합계와 개수의 값을 구할 수 있다고 하니, 바로 우리 부서의 실무에 적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동안은 진료과별*외래/입원별, 환자별*연도별, 지정기탁별*후원기관별 등 두가지 조건만을 이용하여 피봇테이블로 합계(개수)를 처리하고, 도표로 보여주고 하였지만, 다중조건부 함수를 이용하면, 여러가지의 조건들을 함께 활용하여 더 구체화된 결과값을 바로 확인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피봇 테이블을 여러개 만들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별것 아닌 것이겠지만, 저에게 또 도움이 되었던 것이 항목별 일련번호를 매기는 tip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하나도 어렵지도 않은 것이고 countif 함수도 무수히 많이 썼지만, 이렇게 사용하게 되면 실무에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반짝하고 알게 되어 기쁩니다. 이전에는 전체 환자의 개별 일련번호가 있고, 또 진료과별로의 환자 일련번호가 있도록 엑셀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전체 일련번호는 그냥 (앞 셀 +1)로 처리를 하였지만, 진료과별로의 환자 일련번호는 진료과별로 필터를 걸어 놓고, 매번 자동복사 기능으로 일련번호를 부여했는데, 간단하게도 countif($B$5:B5, B5) 이처럼 활용하면 편리할 것을 미처 모르고 있었네요. 좀 더 정교하고 여럽게만 countif함수를 쓰려고만 들었으니, 이런 간단한 적용 예는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평가하는 것 중에 하나는 특화되고 한정된 주제로 폭을 좁혀 놓은 게 좋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건부 계산식에 대해서만 조금 더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바라기는, 프리미엄 세미나의 강의 수준이나 난이도를 구분하거나 표기할 수 있다면 더욱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이고 광범위한 것을 훓어 볼 것인지, 심도있는 수준으로 할 것인지 구분을 한다면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으리라고도 짐작해 봅니다.

다음 달에 있을 프리미엄 세미나를, 아니 바로 다음 주에 있을 비지오-엑셀 특강을 기대합니다.

One reply on “이상진님(순돌아빠)이 보내주신 제24회 프리미엄 세미나 후기”

안녕하세요? 이상진(순돌아빠)님~ 후기 잘 읽었어요.
세미나에서 얻은 정보를 어떻게 업무에 적용할지를 벌써 파악을 하셨군요. 순돌아빠님 후기에는 세미나 정보 새로운 응용법이 들어 있어 더욱 유익합니다. ^^

프리미엄 세미나에 대해 제안 주신 내용 잘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담주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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