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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ungsoo Microsoft 365 Office

마이크로소프트의 New Office 라이선스 소개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작년 가을 기업용 Office 신제품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2월 가정용 및 학생용 Office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20년이상 꾸준히 학생과 지식 근로자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제품이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추가되는 제품과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서 각자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많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 Office 제품을 18년 동안 사용해 본 사용자의 입장에서 그리고 오피스튜터란 Office 전문 교육 업체를 14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제품에 대해 간단히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 버전, 에디션, 플랜 뭐가 다르지?

  • 버전 : 초기에는 1.0, 2.0, 3.0 이런 식으로 숫자가 매겨지다가 Windows 95가 출시된 때를 기점으로 Office 도 95,97,2000,2002,2003,2007,2010,2013 이렇게 년도로 제품명을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개별 제품의 뒤에 붙는 숫자를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통상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매 3년 주기로(물론 2002처럼 예외도 있었지만) 완전히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 에디션 : 원래 Office의 가장 첫 제품은 Word 1.0에서 출발합니다. 그런데 Office 4.0 때부터 Word, Excel, PowerPoint 등을 하나로 묶어서 Suite 제품으로 출시를 했는데요. 이 Suite의 구성에 따라 Standard 에디션, Professional 에디션, Home & Student 에디션, Pro Plus 에디션 등으로 Suite 제품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Office Professional 2013 이라하면 2013 버전의 개별 제품이 7개가 포함된 Professinal 에디션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버전과 에디션의 차이에 대해 이해가 되셨겠죠?
  • 플랜 : Office 제품은 재작년에 출시된 Office 365란 구독 형태의 제품이 추가되면서 이제 구독 형태에 따라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와 제품을 담은 플랜이란 용어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플랜은 개인용 Office 365 보다는 기업용 Office 365 구독 제품에 적용이 되는데요. 포함되는 서비스 및 구입 고객에 따라 대학교용 A1, A2, A3플랜, 기업용 E1, E2, E3플랜 등으로 세분화되어 나뉘어 집니다.

PKC는 뭐고 365는 또 뭐야?

이제 제품을 구입하고자 오프라인 매장을 가거나 온라인 스토어를 검색해 보시면 앞서 말씀 드린Office 에디션은 PKC 제품들이고 새롭게 Office 365가 앞에 붙는 제품을 보실 수가 있을 겁니다. Office 365는 구독 형태의 제품이라고 앞서 말씀 드렸는데요. 예전처럼 한 번 구입해서 딱 구입한 버전만 한 대의 PC에 사용을 한다면 PKC 제품을 구입하면 됩니다. PKC는 Product Key Card의 약자로 이제 제품을 구입해서 개봉하게 되면 설치용 CD나 DVD는 포함되지 않고 http://Office.com/setup 에 방문하여 구입한 Product Key를 입력하고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를 하기 때문에 PKC라고 합니다. 반면에 365가 표기된 제품은 구독 형태의 제품이기 때문에 구독료를 납부한 기간 동안은 PC와 Mac 상관없이 Office 365 Home Premium 은 5대까지 Office 365 University 는 2대까지 최신 버전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후 업그레이드 제품이 나오면 업그레이드도 무상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그림 1. PKC제품과 Office 365 제품. 둘 다 개봉을 하게 되면 Product Key 만 제공됩니다.

클라우드와의 연동

Office를 실행했더니 로그인을 하라고 하는데 꼭 해야하나? 근데 어떤 아이디를 넣는거지?

구입한 제품을 개봉하고 http://Office.com/setup 에 방문해서 다운로드 및 설치를 마친 후 실행을 하게 되면 로그인을 하라는 창이 보이실 겁니다. 회사에서 지급받은 제품의 경우에는 회사의 전산 담당자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줄 테지만 개인적으로 구입한 제품의 경우에는 Microsoft 계정을 이용해서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Microsoft 계정은 Outlook.com에 가셔서 새롭게 발급받으셔도 되고 기존에 사용하시던 Hotmail, Windows Live, Xbox Live의 계정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로그인이 중요한 이유는 2013 버전부터 모든 파일을 자신의 컴퓨터가 아닌 SkyDrive에 올려놓고 여러대의 컴퓨터 혹은 스마트 기기에서 바로 열어서 편집을 하거나 친구들과 함께 편집을 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제 예전처럼 USB 드라이브를 가지고 다닐 필요없이 언제 어디서나 Microsoft 계정으로 로그인만 하게 되면 자신의 문서가 여러분을 따라다니게 됩니다. 또한 최신 버전의 Office가 설치된 PC가 없더라도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Office Web App을 통해 저장된 문서를 읽고,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림 2. 문서를 열거나 저장할 때 자신의 컴퓨터보다 SkyDrive가 상위에 있습니다.

그림 3. SkyDrive를 웹브라우저에서 접속한 모습. 새롭게 윈도 8 스타일이 적용되어서 태블릿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림 4. 안드로이드용 SkyDrive를 설치한 모습. 브라우저와 동일한 형태로 보여줍니다.

그림 5. SkyDrive 데스크탑 앱을 설치하면 탐색기에서도 가상 드라이브로 등록되므로 쉽게 파일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내 핸드폰과 메일, 일정, 연락처 동기화는 어떻게 하지?

만약 자신의 스마트폰과 Office 제품에 포함된 Outlook 2013의 메일, 일정, 연락처를 동기화하고자 한다면 Outlook.com 계정을 이번 기회에 새롭게 만드셔서 사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Outlook.com에 계정을 만든 다음 Outlook 2013에 아이디와 비번을 넣게 되면 간단히 동기화가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Outlook.com에서 가족 구성원 혹은 친구들과 캘린더를 공유했다면 공유 일정도 Outlook 2013에서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의 경우 플레이스토어에서 Outlook.com 앱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간단히 동기화가 되며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메일 계정 추가시 Exchange 를 선택하고 아이디와 비번을 넣으면 됩니다. 보다 자세한 동기화 방법은 제가 SkyDrive에 올려놓은 아래 교안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drv.ms/17tO1vs

그림 6. Outlook.com의 공유 캘린더가 Outlook 2013에 들어온 모습. 가족 구성원간 일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림7. 플레이스토어에서 Outlook.com을 검색하면 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단히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번거러운 절차 없이 안드로이드폰에 Outlook.com 메일, 일정, 연락처를 동기화 할 수 있습니다.

그림8. Outlook.com을 아이폰과 동기화하기 위해서는 설정의 계정 추가에서 “Exchange”를 선택한 다음 메일주소와 비밀번호를 넣어주면 됩니다.

최적의 선택은?

PKC vs Office 365

Office 365는 구독 형태의 제품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예전에는 한 번 구입해서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 채 3년에서 5년까지 장기간 사용을 한 경험상 선뜻 내키지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요즘 같이 자고 나면 새로운 스마트기기가 앞다투어 출시되는 세상에 있어서 여러분의 생산성 소프트웨어도 항상 최신으로 업데이트가 되어야만 출시되는 스마트기기와 연동하는 장점을 십 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와 같이 딱 해당 버전만 한 대의 PC에 설치한다고 가정해서 PKC 1개를 구입하는 것이 일견 저렴해 보일 수 있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탑, 맥, 스마트폰 등 여러대의 장치와 동기화를 해서 사용한다면 계산기를 두들겨 보지 않아도 365 구독 제품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Microsoft사는 1~2년 내에 윈도 8 및 윈도폰 8용 최신 Office 앱도 출시할 계획이고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 앱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폰용 앱도 단계적으로 출시한다는 소문이 무성하니 이럴 경우에는 더욱 Office 365 와 같은 구독형 제품을 구입해야 추가적인 비용 부담없이 최신 기능을 활용하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Office 라이선스의 종류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연동 기능, 구독 제품의 이점을 살펴보았습니다. 제품 구입 및 선택에 있어서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By 전경수

오피스튜터/퓨쳐리스트 대표, Microsoft MVP

One reply on “마이크로소프트의 New Office 라이선스 소개”

[…] 따라서 앞으로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실 분들은 단품 형태의 PKC (Product Key Card)를 구입하시기 보단 구독 형태의 Office 365 브랜드 제품을 사셔야 여러대의 기기(PC, 태블릿, 폰)에서 사용하실 수 있다는 부분을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PKC와 Office 365의 차이에 대한 부분은 예전에 올렸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officetutor365.com/introducing-new-office-licen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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