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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튜이야기~

카페에서 주간회의를… 두번째 이야기

오피스튜터는 매주 월요일에만 모여서 회의를 합니다. 물론 주중에 상황에 따라 팀별 1:1 미팅을 갖기도 하지만 특별한 안건이 없는 경우에는 매주 월요일 오후 시간이 팀원들을 만나는 공식적인 시간입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가려다 못 갔던 고희에서 11시에 만나기로 약속이 잡혀있습니다. 모임이 결정되면 사전에 모임을 주관하는 사람이 Outlook-[새 모임, 혹은 모임 요청] 을 통해 초대장을 보내게 됩니다. 아래 사진처럼 각 팀장의 일정에 동일한 일정이 등록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얼굴을 보지 않고 일을 하게 되면 개인 업무 생산성 측면에서 출, 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자기만의 몰입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함께 마주하는 시간이 줄어듦으로써 대화를 통한 아이디어 교환이나 상호 격려 등 감성적인 측면이 줄어들 수 있는데요, 오피스튜터는 이 부분을 Facebook 비밀 그룹을 통해 보완하고 있습니다. 물론 매주 아늑한 장소를 잡아 주간회의를 진행하거나 1:1을 갖는 것도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함입니다.

사전에 Outlook 초대장의 메모란에도 약도 위치 등 정보를 보냈지만, 이번 장소는 제가 추천한 곳이라 찾아오기 편하게 도착 전에 아래와 같이 페이스북 그룹(직원 전용 비밀 그룹)에 자세한 약도를 추가로 올려 놓았습니다. 그 사이에 2명이 읽었네요. .

이처럼 앞으로 소셜 플랫폼을 기업 내에서 활용하는 부분도 점점 늘어나리라 생각합니다. 단, 보안 문제가 있으므로 페이스북 대신 기업용 소셜 플랫폼인 Yammer(야머)가 이 영역을 보완해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피스튜터는 강사님들 및 MVP분들과의 교류도 페이스북으로 많이 하고 있어서 현재는 페이스북 그룹을 활용하지만, 추후 CRM 활동 및 공유 문서의 업데이트 사항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Yammer를 추가로 사용을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현재 Office 365 E 플랜 혹은 SharePoint Online 사용자의 경우 바로 야머를 사용하실 수 있고 SharePoint Online의 뉴스피드를 야머로 대치할 수 있습니다.

야머에 대한 기사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오늘의 약속 장소인 카페 고희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네이버나 구글 등을 검색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꽤 알려진 브런치 카페입니다.

대략 내부는 이렇습니다. 폰카메라로 찍은 것이라 노출 보정이 안되서 어두워 보입니다만 실제로는 매우 아늑하고 밝습니다. Wi-fi 지원이 되며 전원 연결은 창가 쪽만 가능합니다. 11시 오픈 하자마자 들어와서 썰렁해 보이지만 조금만 지나면 모든 테이블이 브런치 드시러 온 손님들로 가득찹니다. 그래서 미리 창가쪽으로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

오늘은 특별히 블로터(Reporter+Blogger) 분들이 만드는 IT전문 미디어로 유명한 블로터닷넷( http://bloter.net )에서 오피스튜터의 스마트워크 모습을 취재하러 나오셨습니다. 지난주에 Officetutor365 블로그에 올린 글을 보시자마자 연락을 주셨는데요. 저와는 고희 오픈하기 전 JK 커피에서 한시간 정도 인터뷰를 마치고 이 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가장 오른쪽에 자리하신 분이 이지영 기자님이시고 열심히 직원 한 분 한 분 스마트워크를 시행함에 있어서 장,단점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계십니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주문한 브런치가 나왔습니다. 이곳의 브런치는 브런치 셋트, 스튜 셋트, 샌드위치 셋트 세종류가 있습니다. 특히 빵이 맛있습니다.

브런치에 함께 제공되는 드립 커피도 큰 잔에 제공해 줍니다. 차액을 지불하고 생과일 주스로 제공받을 수도 있습니다.^^

브런치 후 자리를 정돈하고 차와 음료를 마시면서 주간 회의를 진행 했습니다. 회의 진행은 지난 번에 소개드린 글 처럼 공유된 일정 리뷰, CRM리뷰, SharePoint 자료 리뷰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지난 후기는 http://officetutor365.com/first-meeting/ 을 참고하세요.

이지영 기자님은 저희의 일하는 모습을 보신 뒤 자리를 떠나시고 브레인 스토밍을 어느 정도 진행한 후 마침 비가 그쳐서 통의동-> 청와대 -> 삼청동 ->안국동 루트로 산책을 하면서 담소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물론 앞으로 만날 분위기 좋은 카페도 겸사 겸사 물색하는 취지도 있었죠 ^^

예상대로 삼청동 주변 골목길에는 정말 군데 군데 아기자기한 곳이 많더군요. 사진을 여러장 찍었는데 이 중 몇 군데만 올립니다.


이렇게 다음 주간회의 장소를 물색하고 있던 중 먹쉬돈나를 지나치게 되었는데, 이게 왠 횡재입니까. 평소 항상 한시간 정도는 줄서는 것이 기본인 곳인데 줄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들어섭니다.

대략 가격은 이렇습니다.

이렇게 주문을 하고

아래와 같이 먹음직스러운 떡볶이이가 나왔습니다.

카페에서의 회의 덕분에 보통 야간에 이뤄지는 회식을 탈피하여 오후에 산책도 즐기고 시간차를 이용해 유명한 맛집도 찾아다닐 수 있었으니 1석2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은 고객사 교육 협의 미팅이 저녁 6시에 잡혀서 다시 당산동으로 이동한 뒤 일과를 마무리 했습니다. 마침 하늘이 맑게 개어 방문한 빌딩 앞에서 멋진 광경도 폰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주엔 오늘 지나갔던 곳 카페 중 한 곳을 방문한 뒤 또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포스팅을 마무리하고 올렸는데 바로 블로터닷넷에 어제 인터뷰 기사가 올라왔네요.  이지영 기자님의 인터뷰 내용은 아래 기사 참고하세요.

By 전경수

오피스튜터/퓨쳐리스트 대표, Microsoft MVP

2 replies on “카페에서 주간회의를…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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